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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병원의 진료과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영역에서 다양한 ICT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고 이를 다양한 용어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지털 헬스'라는 용어를 기준으로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겠습니다.

'디지털 헬스'라는 용어는 아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고 국제적으로 정확하게 하나의 용어로 합의되지는 않은 용어입니다. (HIMSS, 2020)
주로 헬스케어 및 건강관리, 병원 진료 등의 분야에서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용어와 혼용되어 사용되는 중입니다.

2020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의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료와 ICT 융합을 디지털 헬스케어로 부르고, 의료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의료와 ICT가 융합해 개인의 건강과 질병을 관리하는 산업 및 기술로 정의함. 디지털 헬스는 e 헬스, u 헬스, 모바일 헬스케어, 스마트 헬스케어 등을 모두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

디지털 헬스의 범주 역시 아주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 정의 : 모바일 헬스케어, 인공지능, 원격진료 등
- 관련분야 : 원격의료, 의료 인공지능, 유전체분석, 모바일 헬스 등

최근에는 여기에 다양한 디바이스도 추가되면서 더욱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 장비 : 웨어러블 기기, 유전자 검사 장비, 의료 인공지능, 모바일 헬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다음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산업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디지털 헬스에는 다양한 영역이 포함되어 있고 영역마다 동향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크게 구분하는 영역별로 정리했습니다.


1) 디지털 헬스 시스템 (Digital Health System)
- 디지털 헬스 시스템은 디지털화된 건강 정보의 저장과 환자 정보의 교유와 관련된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업계에서는 PHR / EMR / EHR 등의 용어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 정부 주도형 예시 : 한국 건강보험 공단의 PHR(My healthway) 앱
미국 보훈처 환자 포털에서 시작된 블루 버튼 이니셔티브
- 민간 주도형 예시 : 미국 'Health Kit', 삼성 'S 헬스', 서울아산병원 '내 손안의 차트' 등
- PHR 앱에서는 일반적으로 투약 정보 / 검진 정보 / 예방접종 내역 / 병원 방문 이력 등의 정보를 제공함


2) 모바일 헬스
- 모바일 헬스는 웰빙이나 건강에 관련된 웨어러블 제품과 모바일 App(애플리케이션)으로 정의함
- 웨어러블 제품은 사용률이 지속해서 성장 중인 상황으로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상황 (제조사별 18년 대비 19년 성장률)
* 애플 제품 : 121.7%
* 샤오미 제품 : 78.8%
* 삼성 제품 : 153.3%
* 화웨이 제품 : 148.8%
* 핏비트 제품 : 14.8%
* 기타 : 63.7%
* 전체 합계 : 89.0%
- 모바일 App 시장에서는 웰니스용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량은 감소하는 추세이고 질환 관리용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임
- 이는 질병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증가세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특히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 관련 App의 사용량 증가가 크게 조사됨 (28%)
- 기존 웰니스를 위한 운동 / 식이조절 / 건강관리용 App 들은 혈압이나 심전도를 체크하는 모니터링 App들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임


3) 텔레 헬스케어 (Telehealth care)
- 텔레 헬스케어는 원격진료, 원격의료, 원격 케어를 포괄하는 영역으로 산정함
- 원격의료 및 원격진료 서비스 제공 업체 분포
* 병원 : 84%
* 독립된 비의료시설 (교도소 등) : 57%
* 환자 및 관련자 교육 : 25%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격진료 서비스 : 정신과, 정신건강, 원격 환자 모니터링 등
- 국내 원격 협진 활용도는 매우 낮은 상황임 : 델파이 조사 결과 국내 점수는 9점 만점에 3점으로 조사됨
- 국내 원격 협진의 점수가 낮은 사유
* 코로나로 인해 일부 허용되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국내에는 제한적인 원격진료만 가능한 상태임
* 국내 제도상 협진 유인 요소가 낮음
* 실제 협진 자체가 잘 일어나지 않음
- 복지부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선도 모형 사업을 지원하고 추진하고 있음
- 특히 COVID-19 상황을 거치면서 비대면 원격 진료에 대한 중요성 및 활용도가 크게 대두되었음
- 아울러 비대면 협진 및 원격 진료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네트워크 통신, 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인프라 환경이 크게 개선된 상태
- 따라서 추후 정부 정책 및 산업계의 자발적인 텔레 헬스케어 발전이 기대됨

 

 



4) 건강 분석 (Health Analytics)
- 정밀 의료 및 유전체학 등을 포함한 분야로 다양하게 확보된 건강 데이터들을 의미 있게 분석하는 분야
- 특히 유전체 관련 산업군이 활성화된 상태이고 서비스의 예시로 혈통 찾기, 재능 찾기, 영양적 소인 확인, 법적 부계 찾기, 유전적 연관성 검토, 보균자 검사, 건강 테스트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
- 국내 유전자 회사는 약 228개 회사가 운영되고 있으면 이 중 의료기관이 111개, 비 의료기관이 117개로 파악됨
- 건강 분석 영역에서 빠질 수 없는 분야가 AI 기반의 인공지능 영역으로 혁신 의료기기 사업으로 지정된 다수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 의료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 흉부 이상 소견, 뇌 MRI 파킨슨 진단 보조, 뇌출혈 유무 판단, 안구 뒷부분 영상 판독 등
-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 심정지 사전 예측 프로그램 등
- 정부 사업으로 한국형 정밀 의료를 위한 AI 기반 질병 예측 시스템인 '닥터앤서'를 개발 중 (총 352억원 투입)


5) 디지털 헬스케어 R&D
- 부처별 의료정보 시스템 분야에 대한 R&D 투자 비중 : 산자부 37%, 과기부 31%, 복지부 12%
- 연구 수행 주체 : 대학교 39%, 중소기업 37%
- 분야별 투자 비중 : u-Healthcare 서비스 관련 기술 35%, 병원 의료정보 시스템 및 설비 20%, 원격 및 재택 의료 7%, 의료정보 표준화 7%, 의료정보 보안 4%


위와 같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동향 및 현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지털 헬스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1,52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고 국내는 1.9조원~6.4조원 정도로 세계 시장의 1~3% 수준입니다.

글로벌하게 급성장 하는 산업이고 국내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시장의 큰 폭의 발전이 기대되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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