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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서 정밀의료에 대한 정리를 조금 더 해보려 합니다.

현재 국내 병원들, 특히 주요한 대형 병원들에서 정밀의료를 어떻게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1) 서울대학교 병원
ㆍ2015년 4월‘암 맞춤 치료 센터’ 개소
- 목표 :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폐암, 혈액암 등
한국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주요 6개 암을 대상으로 암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최적의 치료법 제시
ㆍ2016년 한국형 공통데이터모델(K-CDM)을 이용한
약물부작용 조기 감시시스템 구축
ㆍ2015년 9월 암 동반 진단을 위한 암유전체 패널 설계를 시작,
2017년 11월 3.1 버전까지 개발 완료
ㆍ2017년 5월 성인 혈액암에 대한 맞춤 진단 및 치료 패널을
설계하여 임상 서비스 시작
ㆍ2017년 11월‘정밀의료센터’개소
- 구성 : 임상 정밀의료실(임상 유전체 팀, 유전체분석 지원팀),
바이오 빅데이터실(유전체정보운영팀, 임상 정보지원팀)
ㆍ2018년 1월 정밀의료 플랫폼‘사이앱스(Syapse)’도입
- 임상·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반 효과적인 암 치료 의사결정 제공

 

 

신촌 세브란스 병원

 

 

 


2) 세브란스 병원
ㆍ2015년‘개인 맞춤치료센터(IPCT, Institute for Personalized
Cancer Therapy)’개소
- 기초-임상 중개연구의 활성화를 통한 신약 개발 연구 진행
ㆍ2017년 3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IT기업 10개 사와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협약 체결
- 목표 : 한국인의 건강 상황에 맞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
ㆍ2015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지원으로
구축된 '병원-기업 연계 의료기기 개발센터(Health-IT 산업화
지원센터)' 설립, 연구산업화 촉진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제공
ㆍ2017년 8월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임상시험 역량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효율적 임상시험
수행 협력
-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협력
-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 및 네트워크
강화
- 임상시험 관련 워크숍, 심포지엄 등 학술 활동에 대한 협력

 

 

삼성서울병원


3) 삼성 서울 병원
ㆍ개인별 암 클리닉 운영을 통해 전체 암 환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유전체 기반의 개인
맞춤의학 프로그램을 진행
ㆍKT와의 공동 연구 협약을 통해 1천명의 암 환자 유전체
정보를 분석, 자체적인 암 질환 대상 맞춤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 미국의 TGen(Translational Genomics Research
Institute)과의 공동 협약*
*‘혁신적 개인 맞춤 암 치료 프로그램(IPCP, Innovative
Personalized Cancer Program)’3년간 운영할 예정(~2020년)
ㆍ2014년 삼성유전체연구소가 병리과 및 혈액종양내과와 함께
차세대 유전체 분석시스템인 Cancer SCAN을 개발, 381개 암
관련 유전자를 한 번에 검사해 500여종의 돌연변이를 진단
ㆍ2015년 11월 분자 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와
CancerSCAN™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암유전체 진단의
고도화 및 NGS 기반 개인 유전체 서비스 사업 진행
ㆍ2017년 3월 이화의료원과 병원 간 유전체 연구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ㆍ2017년 4월 NGS 기반의 혈액 생검 시료 돌연변이 분석 패널인
LiquidSCAN 개발, 췌장암, 유방암 연구 진행 중
ㆍ2017년 10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MOU를 체결, 마이크로소프
트의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로
한국형 인공지능 정밀 의료시스템 구축을 추진, 파일럿 연구
과제로 영상, 수면,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시스템 개발 추진 중
ㆍ2017년 12월 Cancer SCAN을 통해 암유전자 돌연변이 검출량
5% 이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
ㆍ2017년 12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의 유전체연구소, 분자세포
생물학연구소,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싱가포르 국립대학을
포함하는 싱가포르 4개 기관과 공동연구 계약 체결, 싱가포르
에 아바타 시스템 모델을 적용한 공동 연구실험실을 구축하고
이후 간암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 및 개인 맞춤 약물 개발 계획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4) 고려대학교 병원
ㆍ2016년 8월‘고려대안암병원-마크로젠 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
ㆍ2017년 9월‘정밀의료 사업단’선정(총 769억원 투입)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K-MASTER) 사업단’
: 난치 암 환자 1만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그중 표적
치료제 적용이 가능한 약 2,000명에게 개인 맞춤 치료를
적용하고, 3건의 표적치료제 개발을 추진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 고려대학교의료원
: 진료, 진료 지원, 원무 등 의료정보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2017년~2019년)을 통해
전국 1∙2∙3차 의료기관 적용∙확산 및 글로벌 진출 지원
* P-HIS : ‘Post’, ‘Precision’, ‘Personalized’
Hospital Information System
- 암종별 유전체 변의 정보를 제공하는 K-MASTER 포털 오픈
(2020년 4월)

 

 

국립암센터


5) 국립암센터
ㆍ임상 유전체 분석을 통한 유전체 연구, 맞춤형 표적 치료법
개발, 내성 극복 치료법 개발 등 연구 수행
ㆍ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국가 암 데이터센터추진단, 암정밀의료
추진단 및 정밀의학연구부 설치
ㆍ한·미 정밀의학/메르스 연구 협력 협약을 통해 NIH와
연계하여 한·미 정밀의학 공동 연구 협력 참여
ㆍ2016년 4월 마크로젠과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MOU 체결
ㆍ2016년 7월 일본 국립암센터와 인력교류·암 공동연구·
암 연구기금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협력 협약 체결
ㆍ2016년 8월 분당서울대병원과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 체결
ㆍ2016년 8월 보건복지부 지정 12개 지역암센터와 함께 1만 명의
진행성 폐암, 위암, 대장암 환자를 주대상으로 암 환자 유전체
분석 및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ㆍ2016년 8월 ‘암정밀의료추진센터’개소
ㆍ2016년 9월 ‘암 유전체 검사실’ 개소
ㆍ2017년 5월 KT와 ‘클라우드·빅데이터 업무협약’체결
- 맞춤 치료 및 질병 예방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 암 환자 데이터의 통합 관리, 분석을 통한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ㆍ2017년 5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 체결
ㆍ2018년 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구축(DW, 임상연구검색포털)
- 49만 명의 기록지, 영상정보와 암 공공 데이터를 익명화한
연구 목적용 데이터웨어하우스
-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병리, 영상정보, 수술 기록지 등의
중요 비정형 데이터까지 데이터베이스화
ㆍ2019년 5월 암 특화 다기관 암종별 플랫폼 CONNECT 개발(~2020년 1월)
- 사업금액 : 44억원(국립암센터, 3년), 90억원(10개 기관 개별 3억)
- 참여기관 :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연세암병원 외 7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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